20대 고만 좀 까라, 마이 무따 아이가
에지간하면 떡밥은 보지도 물지도 말자 - 는 주의지만 간만에 한번 물어보게 되었다. 퀘퀘묵은 떡밥이 또 새 물에 새 떡밥처럼 싱싱하게 변해있는 것을 보는 것도 참 씁쓸한 일이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나는 [쓴소리] 란 이름을 달고 20대를 까는 글들을 볼때마다 참 불편하다. 그것은 이를테면 이런 느낌이다. 형제쯤 되는 두 사람이, 어딘가 고된 여행을 다녀오고나 녹초가 될 만한 공동의 노동을 하고 난 이후에 널브러져 있는데, 형님이 동생 옆구리를 발가락으로 쿡쿡 찌르면서 야 밥좀 해라 - 하는 모습을 보는 기분. 그렇다. 어쨌든 너도 나도 지쳤다. 내가 더 지쳤을지 네가 더 지쳤을지는 모르는 것인데, 그냥 나이 어리다는 이유로 아 좀 이런거저런거 좀 해라, 내가 니때는 - 이런 얘길 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아 나도 지쳤어요 라고 행여 투덜거리기라도 하면 어린놈이 눈 부릅뜬다고 크리 작렬. 이쯤 되면 어쩌라고 - 하는 심정이 드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너무도 당연하다.

지금의 20대들이 가진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뭐 지금의 20대가 그렇게 되어버린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무수한 사람들이 더 나은 글들로 이야기했고 충분히 설명된 부분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88만원 세대만 읽어봐도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법한 이야기니 말이다. 그래, 문제는 있다. 문제가 무엇인지는 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나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 것이다. 아 그래 알았어, 그래 걔네 문제 있어, 우리도 문제가 있었고, 우리 윗 세대도 문제가 있었지만, 걔네들은 또 그 문제들과 다른 희안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어. 좋다 이거야. 그럼, 그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거다. 그래 386 좋다. 그대들이 항상 거리를 뛰어다니며, 구호를 외치며, 선배들의 열띤 웅변들을 들으며 세상을 바꾸어보겠다고 불끈불끈하고 있을때 항상 듣던 얘기가 있지 않던가? 대안 없는 비판은 비난이다라는 이야기. 문제는 명확하다. 그럼 대안이 뭐야. 여기에서 그런, 20대를 까는 글들 대부분이 대안을 찾기 위해 푸는 문제를, 객관식으로 보자면 이렇다.

Q. 20대 꼬꼬마들이 영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에 관심도 없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연. 어쩔까연?

1. 20대를 깐다.
2. 20대를 깐다.
3. 20대를 깐다.
4. 일본을 공격한다.

웃자고 한 얘기다. 딱히 나 또한 그 무한 까의 뫼비우스의 띠 위에 올라앉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리고, 한켠으로는 386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본격 삼십대 돌입한 삼촌블로거로써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없지 않게 있고, 가끔은 나도 울컥한 마음에 그런 얘기들을 하고 싶은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꼬꼬마들 근성이 부족하다!!!!!!!!!!!!!(...) 그래 뭐 젊잖아, 어리잖아, 조금 더 기운을 내 봐! 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야 왜 없을까. 하지만 나는 그렇게 믿는다. 그렇게, [애정 어린 충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20대를 시원시원하게 까는 글은, 100개가 쓰여지든 1000개가 쓰여지든 완전히 역효과다. 적어도 현재 상황 하에서는 그렇다. 왜냐고 묻는다면 앞서 말한 이야기를 되풀이하겠다.

20대는 지쳤다. 녹초가 되었다. 솔까말 떡실신 세대다. 그네들에게 지금 필요한것은 날카로운 비판과 호된 충고들이 아니라 위로다. 등을 보고, 아, 저 사람만 보고 따라가면 될 것 같아, 어쩐지 든든해 - 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선배다. 사회가 그네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솔직히 옛날 타령 하는거, 나는 요즘 20대들을 보면 좀 부끄럽더라. 일전에 포스팅에도 쓴 적이 있지만 내 졸업학점은 3.1점이었다. 졸업할때 토익점수는 아예 없었다. 뭐 그 덕분에 처음부터 무난한 사회생활을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럭저럭 밥은 빌어먹고 산다. 내 선배들? 더했다. 시험 전날에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려고 자리잡고 있으면 선배들이 술먹자고 꼬셔내곤 했었다(오해하지 말길. 난 그 선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니까) 그분들 다, 적당히 자리 잡고 다 그럭저럭 먹고 사신다.

지금 애들? 비교 자체가 안된다. 물론 그 비교라는게, 단순히 그 사회에서 개지랄하는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것과 비교된다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그 스펙 갖춰야 산다고 나발댄건, 그런 구조를 만들어놓은건 솔직히 윗 세대 아닌가? 등록금 문제, 심각하다. 졸업하자마자 빚쟁이로 시작한다. 완전히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사회에서 요구하는대로 살자니, 죽도록 경쟁해서 널 까지 않으면 내가 죽으리 이런식이 되고, 테두리 안에서 갑자기 뛰쳐나가기엔 모든것이 두렵고. 죽을똥 살똥 스펙 맞춰놨더니 왠 쥐새끼가 대통령이 되어 나라 말아먹는 통에 미안, 그정도론 부족하겠어 - 이따위 말이나 하고. 거품 물고 쓰러져도 좋을 세대 아닌가?

시대가 완전히 바뀌고,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런데 언제까지, 그래도 니들이 좀 - 이런식의 이야기가 먹힐 것이라고 생각하는건가. 백날 그렇게 얘기해봐야, 자꾸 반감만 더 생기게 마련이다. 20대 중에서도 싹수 있는 애들은 알아먹는다고 생각하겠지. 아니다. 까는 걸로 정신차리는 애들이면, 그네들은 이미 정신 차린 애들이다. 그건 단지 또 다른 분쟁 조성이다. 20대중에 생각 좀 박힌 놈 VS 20대중에 아무생각 없는 애들. 세포단위로 분화되어가며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다보면, 결국 그 경쟁구도속에서 웃는것은 우리가 마땅히 분노의 화살을 돌려야할 집단들이다. 이 간단한 논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뭐 더는 할 말이 없지만.

시사떡밥을 물기에, 아는것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나보다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더 좋은 말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평소에는 주저 주저 한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모르더라도 그건 안다. 녹초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떡실신이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백날 쓴소립네 하면서 정신 안차려 생퀴들아 해도 말을 들을리가 없단거다. 차라리 현실에서, 진짜 몽둥이 들고, 야 이 꼬꼬마들아 세상이 그리 만만한줄아냐? 이러면서 몽둥이 찜질을 하면 모를까. 괜스레 둥둥 떠다니는 인터넷상의 글조각을 본대봤자, 괜히 짜증만 나고, 아 귀찮아 샹, 뭘 잘났다고 자꾸 까대는거야. 이런 생각만 들게 마련이다. 100이면 99는 그럴거다. 그러니까 그만 좀 까자는 얘기다. 까봤자 소용이 없는데, 왜 자꾸 까냐 그얘기다.

그럼 대안은? 대안은 가장 원칙적이고, 기본적인 것이다. 까면서 정신차려 정신차려 하는게 아니라, 옳지 못한 일들을 꾸준히 옳지 못한 일이라 알리고, 열린 자세로 생각을 듣고, 마땅히 해봄직한 생각들을 던져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나의 이야기가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더 믿음직한,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너무 느리다고? 그렇게 해서 언제 뭐가 바뀌겠냐고? 글쎄, 그저 나의 믿음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세상은, 나빠지는건 순식간이지만, 절대로 한순간에 확 좋아지진 않는다. 세상을 좋게, 밝게, 바람직하게 만드는 변화들은 언제나 더디고, 굉장히 비효율에 가까운 많은 노력들을 필요로한다. 그렇다해도, 그것이 언젠간 반드시 유효하리란 믿음을 갖는 것. 나의 대안은 그것이다. 적어도 까는 아니다. 누누히 하는 말이지만, 까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절대로.
by 매듭 | 2009/02/12 16:33 | 매듭 뎐 | 트랙백(5) | 핑백(1) | 덧글(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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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명박퇴진]아싸 원영씨 at 2009/02/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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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leopord의 무한회귀 : .. at 2009/02/13 12:48

... 단순하고 무책임하고 저열하다. 왜 20대는 대학이랑 안 싸우냐고 하다가 대안은 고용유연화란다. 그러고서는 난 너희들을 응원한다 후배들아. 에라이. 매듭 님의 <20대 고만 좀 까라, 마이 무따 아이가>에 내 마음을 담는다. ... more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49
ㅋㅋㅋㅋ
Commented by 대안 at 2009/02/12 20:12
20대 병신론은 이전세대보다 20대가 갑자기 병신, 겁쟁이 비율이 폭증할 정도로 선천적인 성격이상자가 많다는 헛소리밖에 안됨.
20대가 무한경쟁에 올인하는 까닭은 대안사회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며 그 까닭은 뭉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운동권에 대한 증오와 분노 때문에 20대들은 서로 뭉치는 것을 혐오하게 되었다.
Commented by 시크토깽이 at 2009/02/12 23:49
운동권;;? 지금 20대는 운동이고 뭐고 별로 관심없는데...나만 그런가;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0:19
분명히 뭉치지 못하면 대안이 있더라도 해도 힘은 약해진다.
그러나 20대가 뭉치지 못하는 까닭은 그들이 겪은 과도한 교육열이 빚은 과분한 교육 시스템에서 사교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지연되고, 과거와 달리 핵가족 구성을 띄면서 형제 자매 없이 혼자 자라고, 컴퓨터, 게임기등의 개인적 문화의 발달로 사회가 개인주의가 되어감에 있다.
뭉치면 분명히 강해지는 것이 맞으나, 사회는 개인주의, 다원화 시대로 발달하고 있고, 과거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하나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다소 시대착오적 발상일 수도 있다. 30대의 잣대를 현재로 가져오지는 마라. 물론 계승해야할 부분이 있고, 시대가 완전히 달라진 것도 아니지만, 개혁이 일어난다면 보다 다른 양상을 띄고 있을거라 생각된다.
Commented by 대안 at 2009/02/12 20:13
지난 2008년 촛불항쟁 때 20대가 뭉칠 찬스가 있었으나 그들을 뭉치게 할 리더십이 없었고 그 까닭에 유야무야 넘어가고 말았다.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0:36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생겨난 새로운 문화 행태는 새로운 사회 형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역사적으로 그와 유사한 사례가 없어 구체적인 사안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더이상 뜻있는 영웅 한명을 중심으로 사회전체가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목소리와 서로간의 피드백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해 사회 진화에 기여하는 행태를 띄게 될 것이라 본다.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2/12 20:22
잘 읽고 갑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군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49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몬스터 at 2009/02/12 20:30
세상을 좋게, 밝게, 바람직하게 만드는 변화들은 언제나 더디고,
굉장히 비효율에 가까운 많은 노력들을 필요로한다.
그렇다해도, 그것이 언젠간 반드시 유효하리란 믿음을 갖는 것.

<== 이 구절이 맘에 확 와닿네요. ㅠ_ㅜ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49
믿어야죠. 굳게 :) 조금씩 좋아지리라는것.
Commented by 차이카 at 2009/02/12 20:31
이런 글 보니 너무 고맙고 눈물이 나네요. ..ㅅ,사,삼촌...! 연애 관련으로 종종 이오공감에 뜬 글 보면서도 멋지시다고 생각했지만 덧글 남겨본 적은 없었는데ㅠ
정말 우리도 많은 걸 바라지 않고 그들을 이해하고 있으니까 그들도 우리를 이해해주고 함께 노력해주었으면 좋겠어요ㅠ 왜 함께 힘 합쳐 이겨내야 할 사람들이 갈려서 서로 까는 지 모르겠고요 ㅠ
선거 때 투표 안한 20대는 저도 정말 화나요ㅠ 대통령 선거 때 선거도우미를 했기 때문에 부재자 투표를 해야했는데, 그 부재자 투표 과정이 엄청 복잡하게 되어있는거에요. 시험기간인데 평일이고..! 투표할 날짜도 이틀 뿐이고 시간대도 엄청 촉박하고요. 막 투표 용지를 받아서 다시 다른 데로 가서 인증을 하고 또 정작 투표하는 곳은 다른 곳으로 되어있고! 그 날은 또 보강도 잡혀있어서 교수님한테 굽신굽신.. 아 정말 투표 하란거여 말란 거여 할 지경까지 왔지만 그래도 투표는 꼭 해야 해!☆ 하고 피똥 흘려 투표한 그 20%의 20대 중 하나는 눈물이 납니다ㅠ 문제 되는 집단이 있는 것이지(그게 20대든 386이든 관계없이) 그걸 20대 전체로 국한 시켜놓고 까시면 열심히 사는 일부 20대는 속상하고 상처받지요ㅠ 함께 힘내자고요ㅠ 삼촌 같은 어른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힘이 돼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0
그러니까 말이에요.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데 계속 서로 싸움질만 조장하고...
같이 힘내요 조카 :) 화이팅!
Commented by alice at 2009/02/12 20:38
곧 20대가 되는 저는 한마디로 끝내고 싶습니다.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
그리고 지금은 우리방식대로 세상을 바꾸려고 할뿐
[...........]
삼촌 저런 태클만 받아도 속이 다시 울렁거리는 조칸 어떡하죠 [배보고]
애가 설리는 없고.. 스트레스성인가...[이불놀이를 해봣어야..애가 서지 캬악퉤]
Commented by at 2009/02/12 21:32
4년이라는 시간과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꾸역꾸역 갖다 바치는 10대가 계속 충원되고 각종 고시/취업중개/학원 산업에 돈을 대주는 20대들이 줄지 않는데, 그리고 그렇게 투자한 데 대한 대가는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데,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시려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불놀이에서 급뿜...
Commented by Vessle at 2009/02/12 20:40
지금 신나게 까이는 20대로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전 이유도 모르고 까이는 중인데 너덜너덜해졌어요. 벌써 ㅠ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1
치유받고 가시길. 나아랏 뿅! :)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2/12 20:41
아, 그리고 트랙백하겠습니다.

지금의 20대... 명백한 이유도 이해도 성찰도 없이 내몰리고, 지금도 내몰리고 있는 와중에 30대의 그런 비판은... 답답하죠.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1
넵, 읽어보겠습니다. :)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Commented by black_H at 2009/02/12 20:47
일본을 공격한다가 너무 웃겨서 막상 하고싶은 말을 안하고 갔네요 ㅋㅋ
저도 20대의 끝자락으로 가고있는 한 청년 입니다.
하지만 내심 같은 20대로써 욕을 먹고 있지만 전 20대를 옹호해 주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요...
물론 폭력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는 경전을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운동을 하지 않는대신 투표라도 열심히 해야죠...
결국 지금 20대들은 대안없는 무관심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부분은 비난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투표를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계속 못먹고 못사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30대도 똑같습니다. 정치적 견해는 있지만 귀찮다고 투표 안하는 사람들 많았어요 요번에...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0:40
무관심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스스로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굳이 시끄럽게 나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떠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로미 at 2009/02/12 20:55
20대 투표율 운운하지만...사실 예전에 운동권이 대학에서 득세할때도 20대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에 비해 극히 저조했죠.
사실은 사실로 말해야죠. ㅋ
Commented by 愛書 at 2009/02/12 21:00
이런 말도 있죠,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2
그러니까, 세대의 문제는 아닌건데 그걸 자꾸 세대의 문제로 돌리려고 하니 답답한 거라지요.
Commented at 2009/02/12 21: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2
이오쟁패(...) 덕분. 헐퀴...
Commented by 맘보 at 2009/02/12 21:57
저번달 들어 20대 막 들어온 청년(?)입니다..
아직 사회에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지만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케이포룬 at 2009/02/12 22:02
이제, 20대인데, 결국은 뭐라든 어려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한번 밀려오게끔 하는 글이군요.
하지만,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2
무엇 하나 쉽지 않지만, 그래도 미리 움츠러들필요는 없겠지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매실 at 2009/02/12 23:02
따뜻한 글이네요.^^
저도 이제 이십대 막바지이지만.
...... 머 88만원세대에 나온것 처럼, 지금은 <패자부활전>이 없는 시대니까요. 그래서 더 실패가 두드러지는거 같아요.
에전엔 대충해도 왠만큼 했지만, 지금은 대충하면 왜만큼은 커녕 낙오자가 되어버린다는 거고요.
결국 이십대가 더 독해지고 전투력이 강해져야만 하는데, 그건 또 점점 약해진다는 게 문제죠. 이래저래. ....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3
이래저래,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는 문제가 한가득이죠. 그래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여유를 가지고 풀어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
Commented by at 2009/02/12 23:04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20대 초반인 저도 참...갑갑하네요 마음이...^^;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3
토닥토닥 :) 좋아질겁니다. 반드시요.
Commented by 로퍼 at 2009/02/12 23:07
답글이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돌아다니면서 본 글 중에, '20대는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다. 그저 자기가 잘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뿐.' 이라는 맥락의 말을 본 것 같습니다.
꼭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공감은 가더군요.

물론 오바해서 해석하자면 '이미 개인의 책임으로 모든 것을 돌리는 신자유주의에 뼛속까지 물들어버린 세대'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ㅋㅋㅋ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4
개인의 책임으로 모든 것을 돌리는 신자유주의에 뼛속까지 물들어버린 세대 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9/02/12 23:26
삼촌;ㅁ; [울먹] 감사합니다 [울먹]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4
토닥토닥 :)
Commented by 코코 at 2009/02/12 23:28
댓글들을 읽어보니 웃음만 나내요.
왠지 막 끓어서 물이 넘친 냄비가 떠오르는.. 이제 불 끄고 이 뱅신같은 냄비같다 버려야겠죠?
개인적으로 매듭님 생각에 찬성표를 던지지만 그렇게 20대를 지원해주고픈 지원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보편적인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공공시설에 장애우를 위한답시고 이것 저것 꽂아놓은 식.
20대들이 불편하고 낯뜨거울 배려를 하셨던건아닌지?
20대들 배고파서 밥 떠먹여 준다고 해도 자기들이 주걱으로 입을 찢어가며 먹던데요.
상대를 피흘리게 하는 호의는 그만보고 싶네요 홍홍
Commented by 시크토깽이 at 2009/02/12 23:58
무슨말이지? 왜 난 이해가 안되는거지;;;??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0:45
냄비가 냄비로 될 수 밖에 없는건
그것이 타올라선 안될 것에 타오르기 때문이다.

제발 보이는 것에만 현혹되지 말자. 오래갈 열기는 서서히 달궈진다.
Commented by 시크토깽이 at 2009/02/12 23:58
저도 스물셋, 이십대라죠 :) 매듭님 블로그에선 늘 눈팅만 했었지만...

사실 저희집도 외환위기 겪으면서 굉장히 많이 어려워졌었고 경제사정과 또다른 ... 엄청난 문제가 생겨서 그때부터 어렵던 것이 거의 최근까지 10년은 가더군요. 뭐, 이제는... 내 마음대로 하고 살아도 된다는 확신이 생겨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려고 우선은 취직하고 돈을 벌며 학비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렇게 내가 하고싶은걸 해도 된다는, 스스로의 확신을 가지기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고등학교때는 물론이고 스무살 스물한살, 스물두살 내내 방황만 했고, 나는 이게 하고싶은데 주위에선 다들 그거하면 죽는다고, 망한다고, 저리로 가야한다고 등떠미는것 같아서 무섭고 두렵고, 그런데 정말 하고싶은게 아니니 하기는 싫고 늘 무기력하고. 근데 그 공포를 털어내는거 결국 오로지 혼자서 극복해내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잖아요. 열심히 해도 죽을만큼 노력해도 안되면 뭐 어쩔 수 없는것 아니겠어요? 죽으면 끝인데... 상황과 환경이 따라줬다면 훨씬 쉬웠겠지만 그걸 극복해나가는게 인생이라는걸 깨닫고 나니까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쉽더라구요. 참 철이 없었던거죠~ 아... 댓글이 넘 길어졌네요 ㅋ 이렇게 긴 댓글 잘 안쓰는데... 무튼 매듭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위로가 되네요. 우리도 나름대로 휴학하고 학비벌고 아르바이트에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는지 고민하고... 열심히 사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이 더 많아요. 길을 벗어난다는 두려움은 20대가 극복해야하는 문제겠지만 너무 몰아치지는 말아주세요. 우리는 희망적인 미래보다는 아무리 열심히해도 한순간에 망하는구나, 하고 몸으로 느끼면서 사춘기를 보낸 세대거든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5
응, 그러니까요. 세상 일이, 원인이 없이 결과가 나오는 것은 흔치 않은데 말이에요. 너무 윽박지르고, 다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9/02/13 00:37
여기도 이래 저래 베틀로 갈수도 있는..
분위기 이지만.. 머..

우선은 30대인 제가 보기엔 20대 가 ... 이래저래 세상 물정 모르는 세대 라는 느낌이 많습니다.
이익은 따라가지만.. 이익이 아닌 부분에서는 냉정하고 쿨하고 정의 로운척.. 한다는..느낌..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20대 였을때 틀렸느냐..
그건 아니라는거죠.. (똑같습니다. ㅡㅡ;;)

20대 는 후반으로 넘어간 분들과 초반의 분들은 완전히 틀리다고 생각 합니다.
생각이나, 관점이나 이런 부분이 너무나도 확연하게 변화 되거든요..

깔수 있습니다.
그리고 까야 합니다.
깐다고 상처 받는다고 하지만, 결국 은 직접이 아닌 간접 상처이기에.. 치유가 좀더 빠를수 있습니다.
조직에 속한 사람들은 풀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더 심하게 까야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어찌 보면 세상 순리 대로 돌아가는것이지만..
20대 에게만 뭐라 한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20대 일때 조낸 개념없다고 열나 까일때가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것도 아니고 제 친구도 동기도 ..
후배도..

하지만 그들은 현재 30대가 되었고.. 그리고 20대 를 까고 있습니다.
똑같은 말로..

상처 받을 말이 아니라.. 그런의견도 있다 하는..
존중의 자세로 받아 들여주시길..

왜까이냐 고 반문 하는것 자체가..
상처 받기 싫다는 말로도 들리기도 한답니다.

생각이 다른사람은.. 듣고 아니다 생각 할수도 있고 깔수도 있습니다.
깐다고 깐 내용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까이는걸 너무 두려워 하고 비판 받는것을 너무 두려워 하는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두 가 그런건 아니라는걸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몇년이라도 더 살아본 선배로써..(벌써.. 이것도 오버임.. ㅡㅡ;;)
그럴수도 있다 는거..

20대 여러분이 30대가 되면 똑같은 사람이 된다는거 정도는 알아주시길..
^^

즐거운 그리고 황금과도 같은 20대 를 즐기시길.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0:54
좋아요 그럼 제가 하나 물어볼게요.
물론 왜 까이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을게요.
나야님은 20대를 왜 까야하는지 알고 지금의 20대를 까고 있나요?
내가 20대 때 조낸 까였으니까 지금의 20대 까는거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금의 20대를 까는거라면 당장에 그만둬 주세요.
상처를 얼마 받고 말고를 떠나서, 본질 없이 껍데기 허울로만 까인다는 사실이 몹시 불쾌해지니까요.

물론 자신의 이유가 가슴에 손을 얹고 정당한 이유라면, 마땅히 그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다만 속을대로 속아 넘어간 20대를 더 속일려고 하지는 마세요.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9/02/13 13:19
음.. 20대를 까야 한다라..
까인다는게 지적인지 그냥 생각없이 까고 보는것인지 판단은 해야겠지요

그리고 어떤 글때문에 제가 20대 를 까고 있다고 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 글의 어떤 부분에서
20대를 줄기 차게 이유 없이 까고 있다고 보셨는지요
?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9/02/13 13:21
아마도 댓글중에 까고 있다는 말 때문인것 같으신데...
전 회사 직원 중 중간단계의 사람일뿐이고

까대는 것도 업무 상에서 잘못된 점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까대는거라면 인정하죠..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4 00:55
질문을 잘못했군요;;; 죄송합니다.
20대를 깔 수 있다고 하셨는데, 30대들은 그 까야하는 이유를 알고 있나요?
왜 까야하는지는 물어보지 않겠습니다.
30대가 그 이유를 알고 있나요?
단순히 30대가 20대 시절에 많이 까였다는 이유로 지금의 20대를 까고 있는거라면 본질적 이유 없는 단순 세습이기에 그것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미도 없는(혹은 모르는) 역사를 반복하는건 시간낭비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bull at 2009/02/13 00:43
뭘 어쩌라는 겁니까?
한편으로는 20대가 병맛이라고 욕하면서 까니 흥분하고
한편으로는 20대 그래도 니들은 위로받아야 해 하니 어허헝하고 눈물쏟고
그래서 뭘 어쩌자는 겁니까?
실질적으로는 아무 행동도 안하는, 분노하고 눈물쏟는 감수성놀이의 향연입니까?
Commented by 愛書 at 2009/02/13 10:43
혼자 알아서 살아갈거니까 가만있어 달라는 애기.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9/02/13 00:52
요즘 20대들은 매트릭스에 의해 병맛이 되어가는 데 더해서,
20대를 그렇게 만드는 데 기여한 386들의 가학성 배설구 역할까지 해야하는 현실이 암담합니다.

네, 결국은 20대 스스로가 풀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성세대는 무책임한 비난이건 애정어린 격려견 말로만 떠들뿐 아무것도 해줄리 없으니까요. 하지만 아무것도 해줄리 없는 자신을 안다면, 자신이 20대를 이렇게 만든 것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이라도 미안함을 느낀다면, 무책임하게 꼬인 감정의 배설 대상으로 20대를 활용하는 잔인함은 삼가해야 할 겁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5
그러니까요. 전 나이 먹을수록 참 애들 보기 미안하던데 말입니다. 쩝.
Commented by 여러분들 at 2009/02/13 01:43
계속 그렇게 살아주세요ㅋㅋㅋ
사회 진입장벽 알아서 높여주면 우리야 좋지~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1: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쩌네
20대는 30대를 거리로 내몰지 않기 위해 소극적이기도 하다.
정말 쩌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20대들은 니들을 내몰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할거라 봐.
20대의 아버지들이 거리로 밀려나서 어떤 고생을 했는지 너무 잘 알거든.
지켜보는 고통이 어떤건지도 뼈저리게 알아. 차라리 스스로 고통을 겪었으면 좋겠거든
그런 반 인도적인 행위를, 그 과오를 반복할 수 있겠냐.
물론 그때도 너는 ㅋㅋㅋ 거리면서 회사에서 살아남았겠네?
뭔 고생을 했다쳐도, 회사밖으로 밀려난 사람만 하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쩔어 ㅋㅋㅋㅋ
근데 슈발 웃끼네?? ㅋㅋㅋㅋ 지금 니들이 회사 꿰차고 앉아 있어서
지금 20대들이 비정규직으로 들어가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20대보다 더 공부한 것도 없는 주제에, 맘편히 그냥 떨궈지는 파이 줏어먹을 생각만 한 주제에, 가정 불안이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당사자들 앞에서 실실거리고 있냐. 사람 맞냐?
386은 늙어죽을 때까지 철 모른 소리나 해댈꺼라고 생각해. 쩐다 정말.
평생을 그렇게 살아라. 어디 한번 그렇게 평생동안 살면서 행복할 수 있는 만큼 행복해져봐라. 어디까지 행복할 수 있는지 철저하게 지켜봐줄게.
Commented by Clockoon at 2009/02/13 02:50
저도 20대 초반이긴 합니다만... 전 20대를 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까줬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30대가 되었을 때, 20대에게 당당해질 수 있도록.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6
누구를 깐다고, 누군가에게 당당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02/13 02:59
잘 읽고 갑니다. 평소에 매듭님의 글에 눈팅만 하다가 리플을 남깁니다. ^^
다만 저 스스로도 20대입니다만, 저는 오히려 그런 20대를 욕하는 '일부의 분'들을 되려 '긍휼히' 여기고 싶습니다.

본인들도 직접 싸우지 못하는 만큼 그들에게 가이던스가 되어줄 만한 '대안'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감동시킬만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라는 마음만은 가득하니 그들이라도 싸워주길 바라고, 그게 안되니 결국은 나올 수 있는 말과 반응이야 뻔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해서 1987년의 40대 선배들처럼 직장과 일상의 팍팍함을 무릅쓰고 '넥타이부대'로 합류하기에는, 그들 앞에 놓여진 현실 역시 20대들 만큼이나 팍팍한 것도 사실이니깐요. 결국 그들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잃어가기는 매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네요.

그들 스스로가 잘 알겁니다. 본인들은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눈앞에 있는 20대 청년 하나 설득할 수 없는 현실이란 것을. 그렇기에 그들이 욕하던 '수꼴노인'들 마냥 '젊은 놈들' 탓을 하며 늙어가는 거죠.

스스로가 먼저 싸우고, 타자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면서, 못난 모습에는 웃으며 이끌어 줄 수 있는 그런 '어른'이, 이 사회에는 너무나도 적습니다. 다만 매듭님께서는 적어도 매도되는 '한개의 불특정 집단'에 대해서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봐 주셨다는 점에서, 저는 20대 중의 한명으로서 무한한 격려를 전하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at 2009/02/13 03:49
그런 의미에서 교육감 잘 뽑읍시다. 교육감 직선제 된 거 모르시는 분들 아직 많으시죠. 20대 곧 결혼하고 가정 꾸릴 겁니다. 그러면 학부형 되는 거 금방인데, 애들 학원비에 허리 부러지지 않으려면 교육감 잘 뽑아야 합니다. 지자체 선거 때도 뒷돈 챙길 사람 말고 열심히 일할 사람 잘 골라 뽑는 거 신경써야겠죠. 자기 집값 올려줄 거 같은 후보 찍지 않는 것도 명심해야 하고요.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 얘긴데, 나중에 아파트 장만 하고 나서 시세 차익 노리는 짓도 안 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이 무슨 큰 힘이 있겠습니까? 고작 이런 거라도 하는 게 모두에게 도움 되는 일이겠지요. 모두가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면 되는 겁니다. 남들한테 안 한다고 탓할 필요도 없고, 하는 사람이라도 하나씩 실천하면 언젠가는 세상이 좋아지겠지요.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02/13 08:33
걱정마십시오. 이래뵈도 교육감 선거때는 호적상 선거구가 멀리 있어서 택시까지 타고 나가서 찍은 사람입니다. 지자체 선거때도, 안될거 알면서도 진보신당에 표를 주었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거 아세요? 정작 진보 사학의 대부이자 투쟁의 선봉이었던 강만길 교수님이 제일가는 재테크와 땅투자 약력을 자랑한다는 것 말이죠.
Commented by at 2009/02/13 11:10
그러니까 하는 말입니다. 남들한테 안 한다고 탓할 필요도 없고, 하는 사람이라도 하나씩 실천하면 언젠가는 세상이 좋아지겠지요.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1:24
댓글을 달면 달수록 30대 까는 글만 쓰게 되네요.
좋은 글 써주신 음님께 죄송하지만, 하지말라는 것만 구체적이고 하라는 것은 되게 두리뭉실하군요??
마음은 알지만, 그런식이면 아무런 영향을 못 끼칠거라 생각됩니다. 그저 우리가 이런것을 잘못했다-를 광고하는 정도??

진정한 사람의 참된 행복은 자기가 마땅히 소명을 가지는 일에 매진하고, 거기에서 많은 사람들(클라이언트든, 구매자든, 회사동료든간에)을 감동시키는데서 온다고 봅니다.

그러한 행복추구가 삶의 목표가 되면, 땅값이니 집값이니 시세차익이니 이런 구체적인 금칙을 제시하지 않으셔도 황금만능주의가 날아가고 사회문제의 상당수 부분이 날아갈거 같네요. 물론 불가능이라 말씀하시겠죠?? 변혁은 영웅이 나서서 하자~ 하고 외쳐서 되는게 아닙니다. 개개인 각자가 느끼고 변화되어져갈 때에 비로소 변화가 일어납니다. 외압적인 힘에 의한 개혁이 아닌, 스스로로부터의 내부적인 변화라 부르고 싶네요. 그런 변화야 말로 부작용이 없고, 자연스럽고, 흔들리지 않는 개혁입니다.

오늘 당장에라도 일상에서 한번 느껴보세요. 진정 감동이 무엇이고, 사람의 행복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고 감동해보기 전에는 내부적인 변화는 불가능하니까요. 입에발린 형식적인 변화라면 뭔들 못해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7
응원을 해야죠. 어차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니까요. 또 우리의 치기어린 모습들을, 그렇게 바라봐주고 있던 어른들도 계셨으니까요. 그런 어른들이 되어가며, 사회를 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블루피치 at 2009/02/13 03:29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20대가 까이는 이유가 뭡니까?
그리고 20대라는 계층의 정의는 뭐죠?
20대라는 집단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나요?
나는 20대다 30대다 이렇게 구분지어서 계층화하는 이런 현상에 상당한 역겨움을 느낍니다.
지난 선거때 연령대별 분석때문에 자꾸 20대계층의 정치무지나 몰정치성에 대해서 자꾸 이야기하는데
그런 현상은 20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실질적인 투표의 힘을 가진 30-40대층의 한나라당 지지도 높았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군요. 뭐 단순히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그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도 20대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고방식은 정말 좁은 시각이죠

자꾸 구분지으면서 한 층, 한 집단의 문제로 몰아가기보다 현실을 좀더 복합적으로 보는 사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20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세대가 30대인지 40대-50대 기성세대인지 잘 보이지도 않지만
만약에 30대가 20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고 치면 그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20대가 뭐 30대에게 직접적으로 피해준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20대나 30대나 기성세대인 50-60대층이 보면 다 똑같은 세대인데 뭘 구분짓고 편가르며 싸울 준비를 시작하는 건지 당체 이해가 안갑니다.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1:32
어우~ 30대가 20대에 대한 불만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제 곧 30대는 젊은 20대에 의해 밀려나고 소외될 꺼거든요.
그런 싹은 미리미리 밟아놔야 후생 챙기는데 그나마 트러블이 없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까는 거예요 ^^; 이해해주세요. 그게 80년대쯤에 소위 텃세라고 부르는거예요.
말은 참 잘 하죠~ 모든게 다 20대를 위한 것이죠.
물론 이글 쓰는 저는 20대, 반박 환영합니다.
Commented by 지나감? at 2009/02/13 03:49
복잡한건 뒤로하고 이 글자체가 왠지 위로받는 느낌이다 'ㅅ'


/리플에 파이터들 많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7
뭐 이동네야 원래(...)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Commented by lakie at 2009/02/13 09:16
20대 토닥토닥이라니 신선한 관점이네요. 하고 간단히 쓰려고 왔더니 한바탕 파이팅이 지나갔군요.;;
초중고과외로 대학에 온 후배들이 대학교에서도 과외선생을 찾더라 라는 이야기라던가, 지금 대학생들은 죽어라 공부는 하는데 전혀 쓸데없는 공부만 하더라 라던가. 동아리라던가 다른 길을 알아볼 수 있는 집단들은 다 붕괴되었다라던가. 들리는 이야기는 많습니다만. 그렇게만 커 온 아이들(응?)에게 알아서 니네 밥그릇 알아서 챙기고 잘 살아보렴 하는건 역시 가혹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남의 밥그릇까지 걱정할만한 여유가 있는 30대도 없을텝니다만.)
그냥 내비두면 사회불만세력으로 커버릴거 같기도 한데. 지금 꼭대기들 계시는 50대들은 관심 없으시겠죠.ㅎㅎ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8
그러니까 그 파이팅때문에 헐퀴(...) 이걸 바란게 아니었는데 - 하는 느낌이 든달까요(웃음)
Commented by DNLaNoir at 2009/02/13 09:37
어느샌가 배틀필드가 펼쳐져있는 삼촌 블로그!

음 저도 20대여서 그런지 20대까라는 글에는 음 그렇긴 한데 뭐 어쩌라는거죠? 라는 말이 나오는 부분이 이었지요 끄응... 근데 아무리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봤자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일하며 짬나면 공부하고 저녁엔 공부하라고 하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쉴틈도 없이 휩쓸려 다니는걸....

ㅁㄴㅇ

10대때는 20대가 되면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게 아니여서 한숨만 나오더군요. 군생활 끝나고 대학까지 나온 후 취업하게 되면 30대쯤 되어있을까? 그때는 내 생각대로 살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뿐이죠. 지금은 그저 공부 공부 ㅁㄴㅇ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8
지금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되는거에요 조카. 조급증을 버리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가면서 :)
Commented by parole at 2009/02/13 10:11
내살길을 부모님이나 시대의 흐름에 얺어놓았다면 시대가 흘러가는대로 가는거죠.
맹물을 마시면 맹물맛이 나는게 정상이죠.
남들 공부하니까 공부했을테고 대학가니까 대학에 갔을테고 남들 취직 안되니까 취직이 안되는거죠.
이글을 읽고 위로가된다면 잠시 마음이야 풀리겠지만 술자리도 딸딸이도 그때만 좋지 지나면 땡입니다.

누구나 힘들게 살아요 3~60대는 식구들 먹여살려야해 가끔 사회에서 인격적으로 모욕받는건 큰일도 아닙니다.
그래도 해볼려고하다가 짤리면 집에들어가지도 못하고 요즘엔 도시락들고 돈안드는 산으로가서 소일한다고 합디다.
반면에 대학생들은 압박감 느낀다고 하지만 부모님 주시는 돈으로 학교다니고 밥먹고 술먹고 게임하고 뭐가부족하죠?
누가 더많은 압박감을 느끼겠어요?

안타까운건 그런 빡빡한레일에서 나오거나 아니면 레일자체를 넓혀야하는데 그런노력은 안하려고하죠 왜? 나만좋고 싶으니까~
그러고는 쿨하게 냉소적인눈빛을 날리며 스펙맟추러 간다는 눈부신 합리화로 학교뒤로 숨어버리죠.(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더군요)
그순간 측은하고 안타까운 시선이 비겁자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뀌는건 당연하다고 여겨지네요.
사회에서 칭찬듣기란 참힘듬니다. 반면 욕듣기는 엄청쉽죠.

분하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지 주저앉으면 거기서 엔딩크래딧 올라가는거 보게될겁니다.
나혼자 좋기를바라는 사회라면 역설적으로 그사회안에서 개인은 아무런 값어치 없는 존재죠.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1:53
빡빡한레일에서 나오거나 아니면 레일자체를 넓혀야하는데 그런노력은 안하려고하죠 왜? 나만좋고 싶으니까~
-20대에게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트라우마 수준입니다.
이유는 누차 설명하기가 귀찮군요. 걍 모르고 있으세여.
몇번을 설명했는지.... 타 세대들에 대해 이렇게 몰이해적인걸 보면 자기만 아는 세대는 오히려 386인것처럼 보입니다.

20대 개망한 세대라구요. 그렇게 모르겠어요??? 누구보다도 개혁 의지가 필요한 이 때에 당면했으면서도 누구보다도 개혁의지가 없는게 오늘날의 20대라구요. 그래서 레일 밖을 나가서 어디로 가야되는데요!! 또 숟가락으로 떠서 입속으로 넣어 먹여줘야한다는 몰이해적인 말이나 내뱉고!! 정작 먹여줄줄도 모르잖아요??? 386은 씹어먹을 줄 알아서 그런 소리 하는 줄 아나본데, 아닌 말로 냅다 입속에 파이가 들어온 삶을 살았던건 당신네들이잖아요???? 그런말을 하면 이내 386의 가공할 업적에 대해 늘어놓는데, 정치랑 경제는 분명히 다른 분야거든요????;;

아닌말로 님들이 파이 다 뜯어먹는 바람에 우리는 머리 다 뜯어가며 치열하게 싸워요.
제가 볼 때는 철없는건 당신네 세대들입니다....;;;; 갈수록 상대할 가치에 대해 회의가 드네요....;;

물어볼게요.... 빡빡한 레일을 나오거나, 레일 자체를 넓히기를 간절히 바라는 20대입니다....
먼저 20대에 대해 몰이해적인 30대 분들을 위한 전제를 깔자면 20대는 자의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던 시절부터 레일을 강요받아왔기 때문에, 레일 밖 세상이나, 레일을 바꾸는 방법에 관한 지식은 절대 전무하며, 호기심 혹은 관심 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못 배워서 모른다고 하는 것에 크게 웃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인데, 사람은 배운데로 사는 사람이며, 배우지 못한 것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주세요.

그러면 빡빡한 레일 밖을 나가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혹은 레일을 넓히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모르시면, 앞으로 다시는 이런글 쓰시지 마시구요.
Commented by 시크토깽이 at 2009/02/13 12:32
다른건 모르겠는데 제 친구들중에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으로 '즐겁게'생활하는 친구 단 한명도 없습니다. 단 하나라도 알바를 더 뛰어서 용돈 벌고 책값내고 차비내고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은 겨우 식비나 감당하는 정도죠. 그나마도 부모님께 용돈달라고 차마 입이 안떨어져서 말못하는 친구들 천지에요. 아세요? 말 막하지마세요. 적어도 제 주위엔 그런 애들 뿐이네요.
Commented at 2009/02/13 10: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3 12:59
조...조...조... 조카(웃음)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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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꿀꿀이 at 2009/02/13 10:47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데

저는 70년대 생, 90 년대 학번, 30대 이지만
386 세대라는 말은 일단 지금 486 이나 586 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은 지금 다 40~50 살 이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세대 때부터 X 세대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개인주의적, 비운동권적, 그런 가치관은 이미 팽배해 있었구요.
(그 이전까지는 그런 사람들이 좀 숨어살기는 했음 제 생각은 저희 때부터 그런 사람들이 활개를 좀 치기 시작했음... 당당히 남이 뭐라든
나는 내 공부하고... 그런게 더 타당하다고 여겼음)

20대 문제라고 도전정신이 없다 뭐다 소리가 있긴 하고 공감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건 20대 문제 스스로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남이 뭐라고 할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486 , 586 세대 죽어라 (60년대생, 80년대 학번)
ㅅㅂ 민주화? ㅅㅂ도전정신? ㅅㅂ사회개혁?
나 10대 때 1990 년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바뀐게 뭔데?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그 때부터 있었고 정치판 나아졌냐? 제도적/사회적/문화적으로 더 나아진게 있나?
당신네들은 공부 열심히 했냐? 당신네들은 취업할 때 그 경쟁률 뚫고 튀업했냐? 당신네들 지금 20대랑 경쟁하라고 하면 경쟁이 되기나 할 것 같으냐?
지금 30대 70년 후반생 사람들 개인주의에다가 안 튀는 성격입니다. 인터넷에서 뭐라뭐라하는 30대들 중에 대부분 키보드 배틀 좋아하는 사람이고 아니라면 아예 말을 안 하는 사람들 위주죠. 근데 저나 제 친구들 어쩌다가 만나서 모여서 술마시면
40~50대 직장 선배 욕하는 소리만으로 2시간 지나갑니다.
ㅅㅂ하는게 뭔데? 조사를 할 줄 아나, 일을 할 줄 아나, 술마시는 거랑 '좋은게 좋은거다' 말 할 줄 아는 거 말고는 도움이 되는 게 뭔데?
간혹가다가 20대 후배들 도와줄라 치면 그거할 바엔 이거해라 시켰다가 나중에 잊어먹고 도망가고
솔직히 IMF 나 경제 위기나 해당 기업이 빠릿빠릿하게 잘 하고 있으면 문제 없는 거 아닌가? 거품이 많아서 문제라고!
기업들의 '거품' 이 뭔데? 일 안하고 돈 먹는 부장급들이 다 '거품' 아닌가? 바로 80년대 학번 당신들이라고!!! 철밥통 ㄱㅅㄲ들

이상을 논하기 전에 스스로 자기가 실천해라 <- 이 말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 말을 실천을 잘은 못하니까 윗 세대를 대놓고 까지는 않는 성격이긴 한데
20대 까이는 거보니 어이가 없어서 몇 마디 합니다. 386 세대는 없습니다. 486, 586 죽일 xx 들이 있는 것 뿐입니다. ㅅㅂㄻ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3 11:59
우리나라는 대체 뭐하는 나라길래 정치계 사람들이 한결같이 다 이모양인가요?
아놔 막말로 대학생들이 데모해 일어나서 바르게 되는게 정치라면
정치인들 다 때려잡고 대학생들 죄다 국회로 보내져;;;;
이거 뭐 나라가 거꾸러 돌아가는게 정도가 있어야지....;
대체 문제가 뭡니까.
Commented by 꿀꿀이 at 2009/02/13 15:14
개인적으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엄청 옹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나랑 같은 30대 초반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좀 만 기다려주세요 우리 윗세대 486~586 지나가고 397 세대 좀 올라가면 저렇게 찌질한 20대 까는 얘기는 없을 겁니다.
그때까지만 제발 좀 버텨주시고 기다려주시길 (사실 우리도 비슷하겠지만 ^^ ㅋㅋ)
Commented by 모범H at 2009/02/13 13:04
항상 20대 까는 글들이나 386까는 글들을 볼때마다 미심쩍어지는데...
81년생 00학번인 저는 어디에 속하는걸까요..;
계산해보니 고2때 IMF가 왔네요...
지금은 스물아홉 곧 30줄...
이러니 난 30대! 20대 까자! 에도 못가고;
난 20대. 20대 까지마 ㅅㅂ 에도 못가는데...
대체 70년대말 80년대초에 태어난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Commented by 꿀꿀이 at 2009/02/13 15:11
386은 없습니다. 486 이나 586 이고
70 후반 80 초반 - 20대 후반 30대 초반 - 이른 바 우리 세대 우리 계층은 '말 안하는' 성격이 강해서 아무 말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보기엔 지금 화제 자체가 우리 빼놓고 우리 위아래 세대가 싸우는 것 같다는
Commented by milya at 2009/02/13 22:32
대학 진학할때쯤 IMF로 좌절했다가, 졸업할때쯤 되니 전세계적인 호경기로 좀 먹고살만해진 그나마 다행인 세대죠.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9/02/13 13:22
헉.. 베틀 필드가 되어버렸군요..
쩝..
그런데 저도 동참하고 말았씁니당.. ㅠ_ㅠ

전 전역하고 현업으로 복귀 하겠씁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4 11:38
ㅎㅎ 넵
Commented by ... at 2009/02/13 13:58
비슷한 의미에서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씨를 싫어합니다. 자기는 잘났고 다른사람은 무기력하고 노력안하고... 그런 이분법의 대표주자죠. 핀트가 좀 안맞기는 하지만 이 글을 보니 떠오르네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4 11:39
가끔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한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건 좋은데 왜 남을 까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파벨 at 2009/02/13 14:45
덧 글들을 쭈욱 읽어보니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싸우자고 말하는게 아닌대
싸움으로 받아들이고 그런다고 울컥해서 반박하고, 서로 살아온 환경과 개인의 주관을
가지고 싸우면 남는게 없습니다..;

어느 쪽이 시작인지 몰라도 앞으로 이런 떡밥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이런 다툼도 시작되지 않았겠지요..;

블로그 여기저기 많이 있잖습니까.. 병맛같은 친구 욕하고 병맛가은 상사 욕하고
그런대 일반화해서 20대 30대 40대 이런식으로 나누면 당연히 서로 울컥하게 되지요..;

어느 쪽의 입장에서 보거나 자신의 입장을 기준으로 보면 서로 전혀 틀린 말을
하는건 아닙니다.. 개인의 경험으로 일반화를 시키면서 서로 싸우고 있다는 것이죠..;

20대 중에서 아무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분명히 많습니다..그건 실제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문제입니다. 심지어 같은 학교에서도 서로
재수 없어 하거나 앞날이 걱정되는 친구들 있을테니까요.

반대로 30대에 못난 사람들 많습니다. 역시 현업에서
30대 40대 50대 많습니다. 진짜 저러고 싶을까? 아우 진짜 상사만 아니면
뭐 이런거 말입니다.

20대 분들도 아르바이트를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없으실테니 개인차이에 대한
이야기는 더 필요 없겠죠..;

애초에 멀쩡한 사람들이 서로 싸우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멀쩡한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일반화된 멀쩡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서 싸우고 있으니 타협점이 보일리가
있나요.;.
Commented by Sinny at 2009/02/14 01:05
그러면 어떻게 해야 타협하고 이 전쟁을 멈출 수 있을까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4 11:39
그러니까, 결국 특정 세대의 문제로 돌릴 수는 없다는걸 먼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Commented by 파벨 at 2009/02/16 10:48
두서 없이 막 적었는데, 매듭님이 한 줄로 정리해주시네요 ^^;
Commented by 은휴 at 2009/02/14 00:44
헉- 공부한답시고 잠잠히 있다가 이글루스 접속했는데, 삼촌 글이 배틀 필드가 되어있네요;;;
그닥, 내용 자체가 싸우지 말자는 내용인데 왜 댓글들은 싸우고 있나요;;;; 역시 떡밥의 힘 -_-;;;;

20대 초반을 달리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왜 까는지 ㅠㅠ 눈물만 ㅠㅠ
나름 사회에서 대접받는 명문대 다니고 있어도 사회에 나갈 생각만 하면 불안하기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끝도 없는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고만 느껴지네요...
모두의 분위기가 그러하니 선뜻 대담하게 자신의 인생플랜을 박차고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기는 힘들어지는 거겠죠.

그냥, 일단은 이런 떡밥 무시하고 넘기렵니다 ㅠㅠ 쓴소리, 들어서 실천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말 머리 아프기만 해요... (한마디로, '나더러 어쩌라고'의 심정 ㅠㅠ)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4 11:40
그러니까... 떡밥의 힘 -_-;;;;;
그 무한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게 참 쉽지 않아요. 그렇죠?
Commented by 나예♡ at 2009/02/14 03:11
아 정말 떡실신 된 사람한테 일어나 툭툭 걷어차고 눈을 부라린들 소용이 없지요. 제가 평소에 하던 생각들인데 제가 엄살떠는게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4 11:40
아픈 놈 보고 엄살부리지마 - 이러는것만큼 서러운게 어디 있으려구요
Commented by 전액환불 at 2009/02/14 03:44
시원하게 잘 쓰셨네요 좋은글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4 11:40
반갑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루미스 at 2009/02/14 04:30
간만에 와 있는데 그저 마음이 아프기만 한 1인 ... 흑흑.
그냥 본문만 마음에 담아두고 자위하고 갑니다. 덧글들이 너무 아파요.ㅋ;
(저희는 참고로 한 달에 100만원을 모으고 있어요.)

절망뿐인 세상에서 발버둥치는 2~30대도 있음을 아셨으면 좋겠어요,ㅋ
저희가 나이 터울이 좀 있는지라,ㅋㅋ
Commented by 매듭 at 2009/02/14 11:41
원치 않게 배틀필드가 되어버려서... -_-;; 본문만 마음에 담고 가시길 :)
Commented at 2009/02/14 19: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비 at 2009/02/14 19:23
<88만원 세대>를 보고 현실은 시궁창인 걸 더 잘 알게는 되었지만(그리고 공부해야 겠다는 압박이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읽고 힘이 난 쪽은 <너 외롭구나>죠. 비난이 아닌 비판에, 애정이 깔려 있다면 가끔은 정신 차리라고 혼내는 것도 필요 하다고 봐요. 그런데 요즘은 맨날 혼나서 주눅이 들던가, 독기가 차던가, 무뎌졌어요.
Commented by Oryn. at 2009/02/15 01:02
아 왜 순간 땡벌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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