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요청금지 - 이글루스 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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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훼이크다! (뭐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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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괴짜 심리학이란 책을 읽었다. 이래저래 흥미로운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실험들이 실려있는 책이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어쩐지 이런저런 생각의 꼬리를 길게 남기더라. 이런저런 조건 하에서, 사람들의 친절도를 체크해보는 실험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도시별 사람들의 친절도를 체크해보는 실험이 있었다.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로 나온것은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작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친절하다는 결과였다. 그리고 저자는 그에 대해서 이렇게 풀어 설명한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훨씬 더 많은 감각적 자극, 다양한 정보에 노출되기 때문에 그 자극과 정보들의 우선순위를 매겨서 중요도를 결정하게 됨으로 낯선, 타인의 일에는 점점 무관심해지게 된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개개인은 더더욱 외로워진다는 이야기를 했더랬다. 그 대목이 머리속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이런저런 생각의 가지들을 펼치게 만들더라는 것.

이를테면, 온라인이란 공간은 어떨까?

지금도 내가 키보드를 도닥거려서 글을 쓰고 있는 이 온라인이란 공간은 이제는 뭐 어떤 도시, 나라 정도의 규모로도 얘기할 수 없을만치 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부대끼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그 누구라도 굉장히 손쉽게 소통을 시도할 수 있다. 커뮤니티, 블로그, 각종 게시판에 글을 쓰고, 덧글을 남기고,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그 모든것들이 소통의 한 형태 아니던가. 분명히 과거에 비해 소통의 양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늘어났다고 보는 것이 정석일 것이다. 우리는 바다 건너에 살고 있는 누군가와도 단순히 컴퓨터 전원을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놀라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편이성의 측면, 정보 입수의 용이함이라거나 하는, 어떤 편이성의 측면을 떠나서 소통에 대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과연, 그렇게나 광대한 온라인이라는 공간은, 그 늘어난 소통의 양은, 인간을 조금 덜 외롭게 하고 있는가? 아니면 저 위에 들었던, 그 씁쓸한 실험의 결과물처럼, 온라인이라는 공간에 존재하는 그 무수한 사람들의 수만큼 사람들은 조금 더 외로워지고 있는가? 고립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어쩐지 기분이 씁쓸해진다는 것이다. 만약 저 질문에 당연하죠! 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대단히 운 좋은 사람일 것이다. 나는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그런 생각을 한다. 온라인이란 공간은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까지 그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운 좋은 몇몇들은 운 좋은 소통의 끈들을 발견해내고, 조금 덜 외로워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다수는, 오늘도 이 온라인이란 공간을 부유하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어쩐지 점점 더 외로워져가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루가 멀다하고 신문지상을 장식하는, 온라인이 발단이 된 이런저런 사건사고 소식들은 바로 그것이, 점점 더 외로워지는, 고립되는 사람들을 증거하는 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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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왜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냐고 하면 -_-; 그, 이번주에 이오공감이 자작나무(추천 자작)사건으로 시끌벅적한것을 보고, 굉장히 오랜,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다시 떠올라서. 좀 뭐랄까, 일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해서 좀 사람들한테 물어볼까 했는데 내 상황이 상황인지라 괜히 욕먹을까 무서워서 물어보지도 못했던 그런 의문이.

그러니까 그건, 내가 어느날 네이버 뉴스 덧글란에서 누군가가 자기 싸이 주소로 낚시를 한것에 낚여서 들어가보고 꽤나 어리둥절했던 이후에 생겨난 의문이란 것이다. 그러니까, 음, 그러니까 진심으로, 진짜 뭐 비꼬려는 의도같은거 그런거 없이 진심으로 좀 물어보고 싶은데, 그... 음... 그러니까 그렇게 관심을 얻으면 그게 좋은건가? -_-; 아니 그러니까, 싸이 쀄이머스가 올라가면 떡이 나와 밥이 나와 은전 한닢이 나와(...) 이오공감에 올라가고, 방문자가 늘면 그게 무슨 벼슬도 아니고, 입신양명의 상징도 아니고 -_-; 그... 그러니까 그런걸 왜 하는건데?(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 내가 온전한 이너넷 세대가 아니라서(놔는 피씨통신의 향수를 간직한 세대) 이해를 못하는건가.

그러니까 음, 차라리 스팸 광고 블로그나 그런건 그래, 돈벌려고 그러는구나, 뭐 방문자를 늘려서 애드센스 광고라도 하나 더 클릭하게 만들고싶다, 어 그래, 이해할만 하지. 용돈벌이좀 한다는데 오 그렇구나. 근데 그런 의도도 없이, 그냥 관심이 필요해서 그 번거로운 짓을 한다는건가?;;;;; 싸이 낚시야 방문객은 올라가도 이딴식으로 낚시하지마라 샛퀴야 하고 욕이나 먹을게 뻔하고, 이오공감에 몇번을 오르건간에 꾸준히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얘기를 하지 못한다면 그냥 한순간 반짝 방문자 늘어나고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아니 어차피 그런 관심같은거 좀 받아봐야, 컴퓨터 전원을 off 하는순간 사라지는 환타지잖아. 그런거 아닌가?

예전엔 나도 좀 날이 살아있어서, 그런 꼴을 보면 뭐될라고 -_- 이러고 말았는데 그게 좀 지나고 나니까... 음...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좀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다는 것. 정말 그게 그렇게 필요한거야? 당신, 그렇게까지나 외로운거야? 라고. 그냥, 좀 슬프잖아.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그런게 아닌것 같은데. 뭔가 단단한 관계속에서 주어지는 안정적인 관심, 그런거라면 몰라도, 그냥 옛다 관심 하는 정도로 던져줄 수도 있는 그런걸 구걸하고 싶을만치 목말라하고 있다는건, 그냥 뭐랄까, 음, 좀 슬픈 일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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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이건 그냥 개인적인 거니까 넘어가도 좋은 얘기긴 한데, 잠깐 해보자면.

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작년에 한적한 본점에서 뒹굴다가 연애밸리 생긴거 보고 오 연애밸리다, 그렇다면 놔가 좀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 퀫퀫퀫퀫(...) 하면서 돌아왔던게 얼떨결에 지금 상태가 되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인 블로그 이용 측면에서 본다면 방문자 많아진게 굉장히 많은 경우에 불편하기도 하다. 작년엔가 올해 초엔가 지인이랑 얘길 하다가 그런 얘길 했었더랬다. 메이저 블로거 [놀이]를 하는것 같다고. 덧글이 많이 달리고, 뭔가 사람들이랑 시끌벅적하게 수다떨고 그러는 느낌이 드는건 굉장히 좋지. 그런데 그에 반해 불편한것도 많아요. 개인적인 뻘글같은것도 좀 쓰고싶고 그런데(사실 쓰기도 하지만 -_-;) 그런것도 자제하게 되고, 뭔가 밸이 데데 꼬이는 글을 만나서 가루가 되도록 까줄테니 어디 한번 자웅을 겨뤄보자 생각이 들다가도 올해 초의 그, 파워 꼰대 블로거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네 어쩌구 소리 들을까봐 -_-;;;;; 그러지도 못하고. 기분 좀 꽁기꽁기해서 혼자 구덩이 좀 파는 얘기 하려고 해도 별일도 아닌데 막 그럴까봐 깊게 파지도 못하고 -_-;;

아 그리고, 진짜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인데 전에 연애밸리 수위조절가지고 한마디 했다가 그때 비로긴이었나 포스팅 없는 블로그였나 하는 닉넴으로다 누가 추종자들이 얼쑤덜쑤 해주니까 좋냐? 뭐 이지랄을 했었는데 그때 심경은 넌 그게 그리 좋아뵈냐? -_-;;;;; 라고 진심으로 묻고싶었어. 지들이 좋으면 남들도 다 좋은줄 알어 아주 그냥. 추종자는 개코나 추종잔가여. 그런 사람 있으면 좀 데리고 와봐라. 뭐될라고, 추종할게 없어서 나같은 듣보잡을 추종하니 -_- 라고 얘기해주고 돌려보낼테니. 가끔은 뭐랄까 자기들이 밸꼴리고 보기 싫은 글이 있으면 최소한 나한테 와서 이거 좀 내리면 안되여? 라고 물어보면 될것이지 말한마디 안하고 뒤에 가서 지들끼리 쑥덕쑥덕하는 애들도 있더라. 말을 해 말을 -_-; 내가 밸리 인기글 선정 방식 바꿔달라고 포스팅을 하다 말다 하다 말다 해서 지금 임시저장목록에 아직도 남아있을걸. 아무튼 불편한거 많다규 -_-; 내가 오늘 당장 블로그를 때려쳐도 관심부족 하악하악 이럴정도로 세상 참 거시기하게 살지는 또 않았어 -_-; 그러니까 좀, 자기 입장에서 괜히 좋아보이고 그런다고 그게 다 좋은것만이 아니란것쯤은 알아주면 안되겠니? 라는 생각이랄까.

그러니까, 그게 그렇게, 조작까지 해가면서 매달릴만큼 가치있는게 아니라고. 그냥.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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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래저래 생각들이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그냥 주절주절 썼지만 요약하자면 그런거다. 그냥, 온라인에서 낚시해서 얻는 관심같은거, 그거 그럴만큼 가치있는게 아니라고. 괜히 막 얼토당토 않은 소리 해가면서 이 ㅄ은 뭐야 하는 식의 관심 구걸법도 -_-; 마찬가지고. 자긴 뭐 제대로 된 글, 얘기 하나 못하면서 오로지 남 까는 얘기로 같이 까는 사람들만 불러모으는 그런 행동 역시 마찬가지. 그런거, 그런 관심 백날 받아봐야, 인생에 보탬될게 하나도 없다고. 그러니까 그런거좀 하지 말라고.

내가 처음에 이글루로 옮겨와서 그때 쓰던 블로그에, 방명록에 인용했던 말이 있다. 桃李不言 下自成蹊(도리불언 하자성혜) :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스스로 불러모으지 않아도 그 아래로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절로 생기기 마련이다 라는 얘기. 나 역시 저 얘길 처음 썼을때도 듣보잡, 여전히도 듣보잡이지만 -_-; 최소한 그렇게, 어거지로 관심을 구걸한다고 해서 뭐 좋은게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고. 그냥, 진짜 뭐 어디 한번 블로그계의 풍운아가 되어보겠소 -_-; 하는 꿈과 희망을 가진 사람이 혹시라도 있다면 기억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 좋은 말을 하고, 이로운 말을 하고, 가만히 스스로 빛을 발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어디 가서 요란법썩을 떨지 않아도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어있다는 걸. 그냥, 그런 늙은이 충고. 콜록콜록. 비가 오려나(먼산)

by 매듭 | 2009/09/04 11:30 | 매듭 뎐 | 트랙백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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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9/04 11: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37
확실히, 불편한게 더 많다는.
엇, 근데 아까 내가 덧글 단 포스팅이 사라져서 깝놀. 놔가 실수한건 아니겠지(...소심한 A형)
Commented by 플루토 at 2009/09/04 12:27
음... 그러게요... 그렇게 관심을 모으면 좋을까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38
그러니까, 이해가 잘 가지도 않고, 뭐랄까 그냥 씁쓸하기만...
Commented by 리힐 at 2009/09/04 12:31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주 와주고 하는 건 좋아요, 전.u////u
근데 낚시나 싸움질로 사람 모아서 욕 먹고 싶진 않네요. 욕 먹으면 오래 산다지만 욕 먹으면서 오래 살면 우울증 걸릴 것 같구.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38
아니 뭐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같이 어울렁더울렁 수다떨며 놀 수 있는 사람들 늘어나고 그런건 좋은건데...

무슨 무병장수를 누리겠다고 -_-; 그런걸로 사람을;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9/04 12:37
그래도.. 관심의 힘이라는 걸 무시할 수는 없는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39
휴 -_-) 답답한 일이에요. 어쩐지.
Commented by 푸른나무 at 2009/09/04 12:46
뭐랄까... 비공개로 하려다가 그냥 씁니다.
저도 매듭님의 글에 아주 공감합니다. 저는 그렇게 글을 잘 쓰진 않지만, 여기저기 잘 보고 다니거든요.
그러다 가끔 낚시당해서 바로 꺼버리기도 하고, 좋은 글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 내려가게 되죠.
그리고 가끔은 그런 좋은글을 올려주는 분들의 블로그 링크를 추가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에 인용하신 말이 무척 와닿네요. 저도 뭐 듣보잡이라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라, 제가 그 아래로 자주 지나가는 사람이라서요. 후훗.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39
아니 뭐 저도 듣보잡인지라(웃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낚시를 해서 얻을 이익이 뭔지 도저히 감이 안오던데 말이죠 -_-;
Commented by ranigud at 2009/09/04 12:53
이게 다 애정결핍 때문...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39
일리가 있다는 -_-;
Commented by acasicblue at 2009/09/04 13:31
더 많은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될 수록 그 소통의 질은 점점 낮아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온라인은 직접보면서 전달 받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소통은 거의 불가능하니까말이죠. ㅠ 어찌보면 어린왕자에 나왔던 대로 사람은 자신이 길들인거 밖엔 모른다는게 맞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40
양적 증가가 질적 저하를 불러오는 것 같아요. 너무 쉽고 편하고 빠르고 가벼운것만 선호하게 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말이죠 :)
Commented by YUN at 2009/09/04 13:35
자기 즐겁자고 쓰고 덩달아 즐거워지는 사람도 있으면 좋고 정도의 감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안 그런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진지하게 매달리고 있어 그런 가상 관심 따위에...( ..)
현실 도피 또는 현실의 어떤 것에 대한 방어 기제 때문이 아닐까, 현실이 가혹해서 그런 게 아닐까, 진심으로 애정이 고픈 거 아닐까,
그런 식으로라도 이해를 해보려고 애를 씁니다...( ")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40
그러니까, 진지해지면 그거 무서운건데(...) 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Commented by 롬군 at 2009/09/04 13:40
뭐, 저랑 매듭님도 덧글달고 답글 다는 사이긴 하지만 외로움을 달래줄 순 없는 거 아니겠어요[....?]
외로움이라는 건 타인과의 소통으로 해소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겠죠..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4 13:46
외로움은 누구나 가지고 살아가는거죠. 사람이면 누구나. 오고가는 덧글속에 잠깐잠깐 웃음짓고 위로받을 수야 있겠지만 그런것들로 외로움이 막 엄청 줄어든다거나 하면, 그것또한 문제일겁니다.

이를테면, 소통으로 완전히 해소될 수는 없지만, 조금 덜 외로울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온라인상의 이런 껍데기같은 소통 말고, 진득한, 정말 진짜 소통 말이죠.
Commented by Scully at 2009/09/04 13:51
외롭지 않습니다!

...... ㅇ.ㅇ?



사람마다 중히 여기는 가치가 다른거라고 그렇게 위로하고 삽니다.
타인이 이해못할 행동을 하는 걸 볼 때마다요.
결국 따지고보면 나도 타인에게 절대 이해받지 못할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좀 가슴이 아리긴 합니다만.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2
그렇죠. 타인의 가치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할 순 없는거지만... 어쩐지 기분이 찌뿌드드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Commented at 2009/09/04 15: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2
부끄러워할 수 있다는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얘기랑 같은 얘기라고 생각해요 :) 저도 그렇고, 더 노력해서 더 나아지면 되는거겠죠.
Commented by 밀키제 at 2009/09/04 15:30
그치만 삼촌 블로그 닫으면 안되요(강조-_-)
여튼, 뭐 껍데기 같은 소통도 오래되면 찐해지겠지요
한갖 블로그 덧글로도 정은 쌓이는 법이에요. 후후 ~_~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2
응, 시간을 쌓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ㅎㅎ
Commented at 2009/09/04 17: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3
앗, 저 위에 방명록에 링크 신고가 되어있던 것 같은데;
Commented by Hyunster at 2009/09/06 17:02
신고했다가 링크 버튼이 안 눌린 것을 알고[...]
Commented by 대건 at 2009/09/04 18:08
뭐, 이렇게 넓은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데,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이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죠. ^^
그냥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특이하구만." 하고 지나가면 되겠죠.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3
특이하다고 지나치면 되는거긴 한데, 어쩐지 늙은이 잔소리가 나오게 되서요. 나쁜 성격이에요. 하하.
Commented by 미즈아이 at 2009/09/05 01:07
조카의 블로그는 워낙 사람이 안오는 공간이라
가끔 사람 많이 들어오면 내가 식겁했었지..
평소엔 10명 내외로 들어오는데
어느날 갑자기 300명 정도가 들왔다고 나와서
혼자 식겁해서는
이웃 블로거에게 냅다 달려가
'OO님 이상해요!! 네이버가 정말 네이년인가봐요;ㅁ;
방문자 수 수치가 갑자기 급상승했어요;ㅁ;'
그러고 한 한 달동안 상승세...ㅎㄷㄷ
요즘은 내가 블로그를 방치해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긴 했는데..
그땐 정말 식겁했었어...
아 이제 와우 얘기로 쭉 채워야징 ㅋㅋㅋㅋ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4
왓더 와우 ㅋㅋㅋㅋ
Commented by 하얀머리 at 2009/09/05 03:42
"꼭 들러봐야 할 인터넷 명소 10선"이란 제목으로 원생들에게 여기 알려줬는데 ㅋㅋㅋㅋ





...진지하면 지는겁니다 [먼산]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4
인터넷 명소는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콩자 at 2009/09/05 07:06
음- 20대 초반의....(켁) 조카는 인터넷 세대람니다...
(뭐..피씨통신..;?은 어렴풋이 파란바탕이었나 까만바탕이었나 기억날듯말듯;
나우누리였나....ㅡㅡ;) 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저도 제자신을 가끔씩 보거나.. 주변 다른 제 또래 친구들을 이렇게 보고있으면은요,
삼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요즘..그러니까 제또래라던지 그보다 아래 아이들이 외적인 것. 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걸 느껴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제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생각하고요....ㅎ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면이 생길수 밖에 없는게,
커오면서, 성장하는 시간동안, 책의 글보다는 TV를 많이보면서 성장을 한 세대이기때문에,(물론 예외도 많겠지만요)
시각적이거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감각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는거에요....
그러한 감각들이 마치 전부인거라 생각할정도로.

뭐 예전에도 마찬가지이고, 사람의 본성이란게, 사람이 사회란 공간틀안에서 성장해왔으니까,
자신이 어떻게 보일까 라는걸 사람마다 신경쓰긴 하지만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제또래 사람들이..허영심이라고 해야되나요,
"내가 이런사람이야, 내가 이렇게 잘났어"라는 자기 PR에 굉장히 목숨을 거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제자신이 떳떳한게 아니라서,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라는 면을 굉장히 생각을 많이하기때문에,
이렇게 말하는것도 조금은 부끄럽지만요...

보면 실제로 정말,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옷, 브랜드 있는 옷을 사서 입으려는 아이들도 많고,
싸이나 블로그같은 인터넷공간에서 투데이나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을
자신의 인기 잣대로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사실 방문자 수가 늘어난다고해서 내 가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단순히 착각을 해버린다는 거에요..
그 숫자들에 얽매여서, 그 숫자들을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한다는거에요.
내가 이렇게 잘났어. 많은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쏟아주고있다고!! 움화화....뭐 요딴.. 마인드랄까요....
그들이 사실 원하는건 높은 방문자수만이 아니라... 높은 방문자수를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거에요....

물론 삼촌말처럼 외로워서 그렇게 낚시질(..)을 하면서까지 남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치만 제가 봤을때는 그래요...

외로워서라기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외부에서부터 찾으려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그러니까.. 결론은.......
자존감을 키우는게 중요한 거라는거...?(응?? 글이 왜이렇게 삼천포로 빠진거지ㅋㅋㅋㅠㅠㅠ)

그냥, 제생각엔 그래요.ㅎ
Commented by 매듭 at 2009/09/06 12:45
삼천포가 아니라 맞는 얘기에요. 외부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스스로의 존재 자체로 충분히 가치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건강한 자기애를 키우는것. 그것이 정답이란 생각 :)
Commented by 카미트리아 at 2009/09/07 09:20
삼촌의 블로그에 사람이 득실득실 되는건...
따뜻하기 떄문일꺼에요...

저도 hanrss 에 블로그 등록만 한 90여개 해두고 있는데...
그 중에서 따뜻한 블로그는 몇개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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