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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해는 뜨고 또 지고 직장인의 생명줄(?) 금요일은 다시 돌아옵니다 - 라는 의미에서 짤막하게 가져보는, 금요 만담타임. * 한겨레에 연재되고 있는 김어준씨의 그까이꺼 아나토미를 즐겨 읽고 있는데 오늘은 좀 빵 터져버렸군요. 한번 꼭 읽어보시라고 링크 걸어둡니다. 이별에 대한 이야기에는 100% 공감. 참 가끔, 이분 글 읽을때마다, 세상에 말 잘하는놈이 이렇게 많아서야(먼산) 이런 생각이 들곤 해요. 이별에 대해서 저렇게 화끈하면서도 심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이 또 있으랴 하는. 아니, 뭐 생각이야 적당히 나이먹고 적당히 연애도 사랑도 해보고 그런 적당한 어른이라면 다들 하겠지만 그걸 저런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놀라운거죠. 아,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아요. 그보다 빵 터진 부분은 밑에 빤스 고무줄 얘기에서였는데, 죄 없는 히프, 똥 문대면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히프라는 표현에서 진짜 사무실에서 크풉 하고 뿜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게 딱, 내가 이번 헌재 결정을 보고 느낀 감정이란거죠. 아니 그래 알아, 고민 많이 했겠지, 뭐 잘못된 것도 아니겠지, 그정도만 할 수도 있는 법이겠지. 틀린 말은 또 아니겠지. 근데 뭐라고 해봤자 그건, 똥 문대며 살아가야 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에는 벗어난거라니까. 말 그대로, 괄약근이 뱉은 똥 주워먹지 않을거란거 뻔히 알면서 슬그머니 고개 돌린거라는거. 쯧. * 몇일전 퇴근하는데 라디오에서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가 나오는것 아니겠어요. 엄청 좋아했던 노래라 흥얼흥얼하며 들어왔더라지요. 하긴 가을이라고 한동안 아주 그냥 죽죽 쳐지는, 반복해서 듣다보면 자살충동 일어나는(?) 구슬픈 발라드곡들만 들었으니. 그래서 또 기분전환도 할 겸 해서 오늘은 mp3에 리쌍의 노래들을 가득 채워서 출근했다는 겁니다. 근데 원래 음악 듣고 다니다가 좀 흥에 겨우면 처음엔 속으로만 따라부르다가 나중엔 입으로까지 나즈막하게 따라부르곤 하는데, 이게 그래서 출근길도 길겠다 한참 눈감고 흥얼흥얼 하다가 어느새 도착할 때가 되서 눈을 뜨고 일어나는데 뭔가(...) 따가운 시선이. 하... 하긴 그냥 노래도 아니고, 랩을 계속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하고있었으니 남들 보기엔 딱 무슨 불경 외우나(...) 싶어 좀 무서웠을듯. 결론은 거리에선 랩하지 맙시다 -_-; 하지만, 어쩐지 오랫만에 들으니 흥겹기 짝이 없고만요. 이럴 때는 이런 적절한 짤방을. ![]() * 점심에 다같이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매운 짬뽕이 유명한 집이었더랍니다. 전 원래 매운건 잘 못먹어서 그냥 보통 짬뽕밥 시켜서 꾸역꾸역 먹고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께서 얼큰짬뽕에 도전! 을 외치시더군요. 뭔가, 한입 드시자마자 우와 맵다 하며 다급히 고추를 골라내시기에 맵긴 매운가보다... 하며 먹고 있는데 이게 점점 안색이 붉어지시는게, 눈물콧물 크리가 터지시는게, 어휴 맵다 어휴 맵다 말하시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시더니 급기야는 J 과장님 : 아, 막 신경질이 나네... 이거슨_본격_주방장을_깔_기세.txt... 가 아니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란 결론으로. 뭐 사실 매운 음식이야, 가끔 입맛없을때 와락 땡기곤 하는 경향이 있지만 말이에요. * 아, 위에서 존나조쿤 짤방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뿜어버린 짤방 하나 추가. ![]() ...천잰데? * 그보다, 장동건씨와 고소영씨 열애설이 터졌군요. 오늘은 장동건씨의 멘트까지 기사화된. 야, 이거 정말 멋진 일인데요. 너무 잘어울리는 두 사람이지 뭡니까. 하하. 아휴, 아주 그냥 간만에 듣는, 연예기사중에 제일 즐거웠던 소식이네 하하. 두분 오래오래 예쁜 사랑 하시구요, 두분 다 나이도 좀 있으시고 한데 질질 끌 필요없이 이참에 가정도 꾸리시고, 예쁜 아이도 낳으시고, 하하, 그럼 좋겠네요. 뭐 항상 연예인 커플 소식들 나오면 이래저래 찝찔하게 따라붙던 루머같은것도 없이 깔끔하고 딱 좋네. 이거 정말 축하할 일 아닙니까. 하하. ...빨간글씨가 눈에 들어오는건 기분탓일겁니다. 어헣허헣. 어헣허헣(...) 아니 그러니까 뭐, 이유야 어찌되었건 어쨌든 축하할일 아닙니까(슬금슬금). 왜 사냐건 웃지요(무슨소리야!) 어쨌든 장동건씨 축하드려요. 낄낄. * 밥먹고 오니 폽풍같은 졸음이 밀어닥치지만... 벌써 두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일하시는 분들, 힘내서 오후 마무리 잘 하시고 광란의(?) 뿌라이데이 나잇 보내시길. 하지만 저녁에 술한잔 먹고 싶은데, 난 내일 건강검진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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