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씨 열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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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해는 뜨고 또 지고 직장인의 생명줄(?) 금요일은 다시 돌아옵니다 - 라는 의미에서 짤막하게 가져보는, 금요 만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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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

한겨레에 연재되고 있는 김어준씨의 그까이꺼 아나토미를 즐겨 읽고 있는데 오늘은 좀 빵 터져버렸군요. 한번 꼭 읽어보시라고 링크 걸어둡니다. 이별에 대한 이야기에는 100% 공감. 참 가끔, 이분 글 읽을때마다, 세상에 말 잘하는놈이 이렇게 많아서야(먼산) 이런 생각이 들곤 해요. 이별에 대해서 저렇게 화끈하면서도 심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이 또 있으랴 하는. 아니, 뭐 생각이야 적당히 나이먹고 적당히 연애도 사랑도 해보고 그런 적당한 어른이라면 다들 하겠지만 그걸 저런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놀라운거죠. 아,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아요.

그보다 빵 터진 부분은 밑에 빤스 고무줄 얘기에서였는데, 죄 없는 히프, 똥 문대면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히프라는 표현에서 진짜 사무실에서 크풉 하고 뿜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게 딱, 내가 이번 헌재 결정을 보고 느낀 감정이란거죠. 아니 그래 알아, 고민 많이 했겠지, 뭐 잘못된 것도 아니겠지, 그정도만 할 수도 있는 법이겠지. 틀린 말은 또 아니겠지. 근데 뭐라고 해봤자 그건, 똥 문대며 살아가야 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에는 벗어난거라니까. 말 그대로, 괄약근이 뱉은 똥 주워먹지 않을거란거 뻔히 알면서 슬그머니 고개 돌린거라는거.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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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퇴근하는데 라디오에서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가 나오는것 아니겠어요. 엄청 좋아했던 노래라 흥얼흥얼하며 들어왔더라지요. 하긴 가을이라고 한동안 아주 그냥 죽죽 쳐지는, 반복해서 듣다보면 자살충동 일어나는(?) 구슬픈 발라드곡들만 들었으니. 그래서 또 기분전환도 할 겸 해서 오늘은 mp3에 리쌍의 노래들을 가득 채워서 출근했다는 겁니다. 근데 원래 음악 듣고 다니다가 좀 흥에 겨우면 처음엔 속으로만 따라부르다가 나중엔 입으로까지 나즈막하게 따라부르곤 하는데, 이게 그래서 출근길도 길겠다 한참 눈감고 흥얼흥얼 하다가 어느새 도착할 때가 되서 눈을 뜨고 일어나는데

뭔가(...) 따가운 시선이.

하... 하긴 그냥 노래도 아니고, 랩을 계속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하고있었으니 남들 보기엔 딱 무슨 불경 외우나(...) 싶어 좀 무서웠을듯. 결론은 거리에선 랩하지 맙시다 -_-; 하지만, 어쩐지 오랫만에 들으니 흥겹기 짝이 없고만요. 이럴 때는 이런 적절한 짤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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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다같이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매운 짬뽕이 유명한 집이었더랍니다. 전 원래 매운건 잘 못먹어서 그냥 보통 짬뽕밥 시켜서 꾸역꾸역 먹고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께서 얼큰짬뽕에 도전! 을 외치시더군요. 뭔가, 한입 드시자마자 우와 맵다 하며 다급히 고추를 골라내시기에 맵긴 매운가보다... 하며 먹고 있는데 이게 점점 안색이 붉어지시는게, 눈물콧물 크리가 터지시는게, 어휴 맵다 어휴 맵다 말하시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시더니 급기야는

J 과장님 : 아, 막 신경질이 나네...

이거슨_본격_주방장을_깔_기세.txt... 가 아니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란 결론으로. 뭐 사실 매운 음식이야, 가끔 입맛없을때 와락 땡기곤 하는 경향이 있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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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에서 존나조쿤 짤방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뿜어버린 짤방 하나 추가.


...천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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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장동건씨와 고소영씨 열애설이 터졌군요. 오늘은 장동건씨의 멘트까지 기사화된. 야, 이거 정말 멋진 일인데요. 너무 잘어울리는 두 사람이지 뭡니까. 하하. 아휴, 아주 그냥 간만에 듣는, 연예기사중에 제일 즐거웠던 소식이네 하하. 두분 오래오래 예쁜 사랑 하시구요, 두분 다 나이도 좀 있으시고 한데 질질 끌 필요없이 이참에 가정도 꾸리시고, 예쁜 아이도 낳으시고, 하하, 그럼 좋겠네요. 뭐 항상 연예인 커플 소식들 나오면 이래저래 찝찔하게 따라붙던 루머같은것도 없이 깔끔하고 딱 좋네. 이거 정말 축하할 일 아닙니까. 하하. 내가 딱히 애인님이 장동건씨 팬이라서 이러는게 아니라, 원래 제가 좀 그렇잖아요? 연애하는거 좋아하고 사랑하는거 좋아하고...

...빨간글씨가 눈에 들어오는건 기분탓일겁니다. 어헣허헣.
...순수한 의도라니까?
...오... 오해!!!
...
...너희들 중 연예인에게 열폭 한번 해본적 없는 자 나에게 돌을 던져라?

어헣허헣(...) 아니 그러니까 뭐, 이유야 어찌되었건 어쨌든 축하할일 아닙니까(슬금슬금). 왜 사냐건 웃지요(무슨소리야!) 어쨌든 장동건씨 축하드려요. 낄낄.

*

밥먹고 오니 폽풍같은 졸음이 밀어닥치지만... 벌써 두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일하시는 분들, 힘내서 오후 마무리 잘 하시고 광란의(?) 뿌라이데이 나잇 보내시길. 하지만 저녁에 술한잔 먹고 싶은데, 난 내일 건강검진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by 매듭 | 2009/11/06 13:55 | 매듭 뎐 | 트랙백 | 덧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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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괴이한은영 at 2009/11/06 14:02
아ㅠㅠ 진짜 저 '뜨거운 밤이 시작된다' 짤방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ㅠㅠ 어제 네이버의 메인 '장동건 고소영 연애'를 본 제 심정은...진짜..
장동건님 너마저!!!ㅠㅠㅠ 였어요...하지만, 왠지 어릴 때의 상상대로 되어서 뭔가 뿌듯(....)
뭐, 저도 연애를 시작했으니 남의 연애 시작도 축하해줘야하겠지만(...) 진짜 장동건님 너마저에요ㅠㅠㅠㅠㅠ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48
뜨거운 밤때문에 미친듯이 웃었어요 ㅋㅋㅋㅋ
전 뭐, 대인배적인 마인드로 응원하렵니다 어헣허헣. 나는 관대하다(...)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9/11/06 14:03
만인의 공통 유행어 [오해]를 외치셔도 한번 던져진 돌팔매는 계속 날아갈 뿐이고...';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48
그... 그러니까 오... 오해!(...도주)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1/06 14:05
전 어째 연예인에게 열폭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


저 짤방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48
오, 전에 보셨던거군요. 전 한참 웃었어요.
Commented by Eli at 2009/11/06 14:27
나이 꽉 찬 분들이 자기 주변에서 인연 찾아 연애한다는데 그려, 잘 어울리네, 뭐 그런 생각이 ㅋㅋㅋ 선남선녀라 걍 보고 있음 좋다능(...)

그렇지만 장동건씨가 여성들에게 갖는 존재감은 한가인씨가 남성들에게 갖는 존재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2g 정도 안 드는 건 아닙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49
응, 보고 있으면 좋으니 그냥 응원해주겠다능 ㅋㅋ 이건 순수한 의도라는(...)
Commented by 원영 at 2009/11/06 14:55
장동건씨와 고소영씨의 사이에서 나올 아이는 정말 축복받은 외모를 갖고 태어나겠네요 ㅠ_ㅠ)b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49
후후후후후 최고의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고 음식이 최고가 되란 법은 없(...)
Commented by 농어 at 2009/11/06 15:12
-휙 휙 휙

-바위 하나를 집어듭니다. :)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49
자자, 생선 조카 릴렉스 릴렉스(...)
Commented by 곰순이 at 2009/11/06 15:30
뜨거운 밤 ㅠㅠㅠ 짤방에서 뿜어버렸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동건씨랑 고소영씨 열애설을 오늘 들은 저는 아무 생각도 없기는 하지만...
선남선녀가 만났으니 잘 되긴 잘되었구나 싶기도 하면서 미묘하게 씁쓸한거 같기도 하고(...)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0
아니 씁쓸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인생은 아름다워요(응?)
Commented by 리힐 at 2009/11/06 15:46
늘상 장동건같은 사람은 후딱 장가가서 그 우월한 유전자를 2세에게 이어줘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막상 열애설 터지니까 뭣이! 옵하, 어떻게 제게 이러실수가! 하고 손수건 물고 엎어지는 절 보고 있어요. 흑흑흑흑.ㅠㅠ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0
어헣허헣 대인배마인드로 보내드려야지요. 낄낄낄낄. 아 왜이렇게 즐겁지 -_-;
Commented by kainen at 2009/11/06 16:25
장동건씨와 고소영씨 얘기는 진짜 놀랬죠. 무튼, 고소영씨를 생각해서라도 두 분 어서 결혼을 (...)

장동건씨는 사실 남, 녀를 막론하고 완전소중한 존재 (...) 더구나 2세가.............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0
응, 당장 결혼 ㄱㄱㅅ... 이렇게 응원하고 있다는 ㄲㄲ
Commented by 누리♡ at 2009/11/06 16:47
저 어제 열애설 보고 소주를 한짝쯤 마신듯요 .... 회사 와서 숙취로 헛구역질을 ;;;;
한가인을 보낸 남자들 마음이 이해가 됐어요 ...............................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0
연정훈씨는 아마도 무병장수하지 않을까 하는(...)
Commented by 플라멩코핑크 at 2009/11/06 16:50
장동건도 역시 남자였군요....
고소영이었구나... 고소영이라.... 고소영.... 후....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1
후후후후후후후 남자죠! 어쨌든 썩세스(...뭐가;)
Commented by B.Neige at 2009/11/06 19:04
후, 삼촌 난 뱀 풀고 싶은 심정이라긔...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1
배... 뱀 드립은 곤난하다는
Commented by alice at 2009/11/06 19:46
............삼촌 난 나이차를 생각하고 접었긔 (...)
이제 정우성씨를 노리...(야!)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1
정우성씨도 나이차가 만만치는 않...
Commented by alice at 2009/11/07 18:16
근데어린아가 그걸 어찌압니카 삼촌
Commented by 이루 at 2009/11/06 20:26
그까이꺼 아나토미에서 한 번 뿜고, 마지막 짤에서 두번 뿜었네요 ㅋㅋㅋㅋ
삼촌 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1
마지막 짤에서 저도 미친듯이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세라피타 at 2009/11/07 01:01
이제 우성님과 빈이옵하*-_-* 만 남았군요...
동건 아저씨가 소영언니랑 만나는걸 보니...우성님은 둘째치고 절대진리 빈이오빠가 누구랑 만날지 기대가 됩니다 (웃음)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2
자자, 갈사람들은 얼른얼른 가야해요. 역시 그렇죠? ㄲㄲㄲㄲ
Commented at 2009/11/07 04: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2
ㅋㅋㅋㅋ 장동건씨야 뭐, 좀, 남자가 봐도 멋있긴 했던지라.
포기하면 편해요, 같이 응원해보아요(소근소근)
Commented by Scully at 2009/11/07 1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거운 밤이 시작되는 거였군요.

정말 천잰데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7 17:52
크게 될놈이에요(...)
Commented by 강군이어라 at 2009/11/07 19:57
매듭님의 뒤통수를 향해 날아가는....

광! 석! 구!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9 11:52
강하게 배트를 휘둘...(야!)
Commented by 케이리엘 at 2009/11/08 23:57
제길 돌을 던질 수 없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매듭 at 2009/11/09 11:52
아 역시 성공이라는 ㅋㅋㅋㅋ
Commented by 페리 at 2009/11/10 16:21
아 저도 그까이꺼 아나토미 간간히 보는데 저글 보고 대뿜 ㅋㅋㅋㅋㅋ 너무 적절하지 않습니카!!
진짜 보면서 맞아맞아 하고 뻥 트인 자리에 앉은 주제에 크게는 못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을 속으로 씹어 삼키며 온몸을 진동시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ㅎㅎ

장동건씨는 뭐.... 솔직히 말하자면 왜 하필 고소영인가요...라는 느낌이었달까;;;
예; 뭐 그랬다지요 =ㅂ=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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